템플스테이 102

20140402 연곡사

연곡사는 부도가 유명한 사찰이다. 큰 부도가 여럿 있는 걸 보면 과거에 큰 사찰이었겠지만 한 때 부도만 남았다가 다시 중창 중인 사찰이다. 현재 부도참배길은 잘 다듬어져 있고 템플스테이관도 신축중이다. 현재 템플스테이는 진행하지 않는다. 연곡사란 이름은 내게 꽤 친숙한 이름이다. 고교 시절에 열심히 읽었던 소설 '토지'에 나오는 절이기 때문이다. 소설 속의 연곡사는 노스님과 시중 드는 아이만 있는 작은 절로 생각되어 지지만 실제 연곡사터를 보면 과거에 꽤 컸던 절인 것 같다. 연곡사는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 있다. 나 같은 50대에게 피아골은 어릴 때 본 반공 영화에 나온 무장공비나 후에 나온 영와 남부군을 떠 올리는 지명이다. 그러나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피아골은 오랜 기간 만들어진 계단식 논이 있는, ..

템플스테이 201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