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은 해파알길을 걷기로 했다. 낙산사에서 시작해서 북쪽으로 향하는 길을 걷기로 했는데 낙산사에서 설악해수욕장으로 넘어 가는 숲길이 지도에는 있는데 실제로는 공사 중이라 끊어졌다. 정 가고 싶으면 화물차들이 씽씽 달리는 국도를 걸어야 했다.
딱히 꼭 북쪽을 가야하는 이유도 없어서 낙산사 언덕을 헤매다가 다시 낙산 해수욕장으로 내려와 남쪽으로 향했다.
아직 성수기가 아닌 해수욕장은 고요하고 차분하다. 걷는 길도 해수욕장 모래위에 데크를 깐 길도 있고 소나무 숲속으로 데크를 깐 길도 있어 너무 좋았다.
서울에 오는 길에 시간이 남아 속초항을 거닐었다.
낙산사 주차장에서 올라 가는 뒷길
송화 가루가 날리기 직전이다.
속초항
여기서 짜장면 시켜 바다 보며 먹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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