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여행, 템플스테이

동구릉은 아마도 중학교 시절 소풍 갈 때 한번 가 보았었다. 그 시절에는 주로 조선왕릉으로 소풍을 가서 도시락 까 먹고 고성방가도 하고 능에 있는 석상을 타고 사진도 찍었었다. 물 이외에는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요즘 분위기와는 많이 달랐다. 당시 문화재에 대한 개념도 없..

세종대왕릉을 보고 산책길을 지나 효종대왕릉인 영릉에 갔다. 한자가 다르다. 조상 할아버지 중에서 가장 성군이었다는 세종 옆에 누운 효종의 심정은 어떨까? 효종과 인선왕후의 릉은 따로 능침이 따로 만들어져 있는데 전자각을 향해 세로로 위치해 있는 것이 특이했다. 재실의 느티나..

http://sejong.cha.go.kr/n_sejong/index.html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0420000,11 http://royaltombs.cha.go.kr/portal/introduce/portalTombView.action?personSeq=47&personOder=1 http://royaltombs.cha.go.kr/portal/funeral/king_make_02.jsp?mc=KP_03_02_02 신륵사를 거쳐 영릉에 갔다. 영릉은 다른 왕릉..

http://heonin.cha.go.kr/n_heonin/index.html http://blog.daum.net/gotemplestay/151 http://blog.daum.net/gotemplestay/150 헌인릉에 갔다. 헌릉은 태종의 릉이고 인릉은 순조의 릉이다. 태종의 릉인 헌릉은 서울 근교에 있으면서도 조선 초기의 능 형태를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능 답사를 시작하는 분들이 가면 좋은 곳이..

http://seoul.cha.go.kr/n_seoul/index.html 신덕 왕후는 생전에는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은 왕비였지만 죽어서는 전처 자식(이방원)에게 구박 받은 왕비였다. 예전에 청계천을 걸은 적이 있다. 복원된 광통교 밑에 거꾸로 밖혀 있는 신덕왕후의 병풍석을 보면서 씁쓸했었다. http://blog.daum.net/gotemplestay..

http://geumgok.cha.go.kr/n_geumgok/index.html 경춘선 갔다 오는 길에 홍유릉과 묘적사에 들렸다. 대한제국 두 황제의 릉이 있는 곳이다. 황제의 릉이라 다른 왕릉과는 배치가 좀 달랐다. 왕릉과 황제릉의 큰 차이는 정자각이 아니라 일자 모양인 침전이 세워져 있고 봉분 근처에 있던 석물들이 침전 ..

성균관 대학교는 25년전 쯤 가보았고 문묘와 명륜당은 답사를 시작하면서 시간나면 언제 가 보아야지 마음만 먹고 있었지 지금까지 가 보지 못 했다. 가까운 곳은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일부러 마음을 내서 가지지 않는 것 같다. 부지런하지 못해 비록 이 가을날 창덕궁 후원..

광릉 수목원에는 몇 번 다녀왔지만 막상 광릉 안에까지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원래 수목원은 광릉을 보호하기 위해 마들어진 숲이지만 현대에 와서는 광릉은 뒷전이 되고 숲이 더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이번에는 수목원에 가는 길에 광릉도 들리기로 했다. 광릉에는 신도나 어도..

세종대왕의 능인 영릉은 여러 번 가 보았던 곳이다. 이번에 흥미로왔던 것은 여주 소속의 문화해설사의 유창한 말 솜씨였다. 들으면서 정말 잘하신다라는 감탄이 나왔다. 아마도 조선 왕릉 중에서도 가장 큰 자부심으로 해설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닌 가 생각한다. 어려운 과학기..

용주사를 보고 건융릉에 갔다. 다른 조선왕릉처럼 숲이 너무 좋았다. 다만 선정릉이나 헌인릉처럼 봉분 주위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없어서 석물들을 자세히 볼 수 없었다. 수라간 융룽(사도세자) 정자각 계단 이익공 지붕의 잡상 대한제국 시절 추존되어 황제의 색인 금색 상이다. 비각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