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여행, 템플스테이

은해사에서 2박3일을 지내기로 했다. 꽃이 피는 아주 좋은 계절에 왔다. 경내에는 봄꽃들이 만발하고 있었다. 일주문과 천왕문이 합해진 형태이다. 보화루 극락보전인데 설명판에는 대웅전이라 써 있다. 아미타불 칠성탱 삼장탱 신중탱 심검당 설선당 산신각, 매우 작다. 단서각 부처님과..

갓바위에서 내려 와서 은해사 백흥암에 갔다. 백흥암은 극락전과 수미단으로 유명한 암자이다. 극락전 안에는 보물이 많아서인지 다른 절과는 달리 일이 없을 때는 자물쇠로 잠가 놓는다. 시간이 촉박해서 천천히 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보통 루에는 문을 달지 않는데 백흥암은 문이 ..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부슬부슬 온다. 오늘의 목표는 갓바위를 끝까지 올라 가는 것.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문제없겠지만 나 같은 허약체질을 가진 사람에게는 전쟁에 나가는 기분으로 길을 나서야 한다. 처음 갓바위에 오를 때는 비가 내려 우산을 썼지만 중간에 올라가면서 비가 그쳤다..

동화사는 매우 유명한 사찰이지만 처음 가본다. 유명세에 걸 맞게 경내가 꽤 넓은 사찰이다. 동화사는 들어가는 문이 두 개가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동화문으로 들어 갔다. 후문이다. 동화문 동화문에는 4부 금강역사를 모셨다. 연못 너머로 부도들이 보인다. 멀리 봉서루가 보인다. 봉서루..

2017년 4월5일부터 8일까지 대구지역의 사찰을 순례했다. 친구들이 갓바위 간다기에 나의 체력을 고민하면서 참가했다. 첫째날은 동화사 근처 호텔에서 자며 동화사를 순례하고 다음날 갓바위에 올라 갔다. 둘째날 갓바위에 갔다가 은해사에 가서 템플스테이를 했다. 대구 동화사와 은해..

법주사 템플스테이관은 정말 크고 화려하다. 내가 다닌 절 중에 가장 큰 템플스테이관이다. 전통 사찰 중 템플 스테이관에 정자와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은 처음 보았다. 담벼락 장식도 너무 예뻤다. 오른쪽이 엘리베이터

탈골암은 새로 지은 암자인 것 같다. 주전이 약사전 이다. 감로탱이 매우 특이하다. 감로탱에 반야용선을 크게 그린 사찰은 구룡사(서초구와 원주) 밖에 없다. 지장보살 천수관음보살 신중탱, 중앙에 예적금강을 그렸다. 단청이 매우 화려하다. 삼성각 독성탱 칠성탱 산신탱

대웅보전 비로자나불, 원래 비로자나불을 중앙으로 삼존불을 모셨으면 전각이름이 대적광전이어야 한다. 석가모니불 노사나불 보통 감로탱이 있는 자리에 삼장탱이 있다. 지장보살, 지지보살, 천장보살 신중탱 적멸보궁 16 나한 신중탱 삼성각 산신탱 칠성탱 칠여래를 상단에 크게 그렸..

복천암은 법주사에서 더 올라간 지점에 있는 암자이다.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시멘트 길인데 계곡 너머로 따로 걷는 길을 만들어 걷기에 너무 좋았다. 새로 만든 걷는 길 극락보전 아미타불 지장보살 신중탱 칠성탱 산신각 산신탱 독성탱

막내 동생과 2박3일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다. 동생이 차를 몰고 같이 가 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막내 동생과 이렇게 단둘이 온 여행은 처음인 것 같았다. 결혼 전에는 항상 다른 식구들과 함께 다녔고 결혼 후에는 각자 아이들 때문에 항상 대가족이 움직였다. 아직 아이들이 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