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여행, 템플스테이

보기 힘든 금니 그림이다. 가끔 금니로 그린 산수화나 사군자 그림은 보았는데 기러기 그림은 처음 본다.

신문에서 이 미술관에서 병풍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가 보았다. 서울 시내를 차 타고 다니면서 이 건물을 자주 보았었다. 정말 멋지게 지은 사옥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 안에 미술관이 있는지는 몰랐다. 건물에 들어서니 1층은 천장이 높은 로비였고 한복판에 미술관 표 파는 곳이 있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끔 문자도를 본 기억이 있다. 그런데 여기에 전시된 문자도는 굉장히 파격적이다. 단순히 '예쁜' 문자도가 아니다. 문자도 설명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08m0802a 이름없는 화가들은 전통이나 규율에 얽매이지 않으니 굉장히 다양한 실험을 했다. 책거리와 문자..

이번 전시회에 나온 책거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그림들보다 소규모이지만 표현이 매우 자유롭고 실험적이다. 단순 책거리를 넘어 화조도와 결합한 책거리, 오직 직선만이 존재하는 기하학적인 책거리도 있다. 대작 책거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6년 '미술속 도시, 도시 속 미술'..

지하 제2 전시실에는 구운몽도, 삼국지도등이 있었는데 이런 그림들이 존재한다는 자체를 모르고 있던 그림이다. 문자도나 책거리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았던 그림과는 차원이 달랐다. 까지와 호랑이도 설명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4126615&cid=59427&categoryId=59428 구운몽도 설명 : h..

이 전시는 얼마 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를 했었다. 미처 알지 못해 시간이 지난 뒤에 알게 되어서 안타까왔는데 마침 세종 문화회관에서 다시 전시를 연다고해서 가 보았다. 한마디로 내가 본 민화 콜렉션 중에서 가장 알차다는 생각을 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민화에 대한 기존 관..

조계사 영역에 있는 불교중앙박물관에 갔다. 통도사 성보를 전시하고 있다. 예전에 통도사 템플스테이를 할 때 성보박물관에 간 적이 있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사찰 중에 가장 많은 성보를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각 전각에 있던 후불탱화들을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었다. 현재 전..

리움 박물관은 거의 거의 10년 만에 가는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갔다. 야외 전시장에 있던 그 유명한 '거미'가 사라져서 아쉽다. 아이들에게 그 웅장한 거미를 보여주고 싶었다. 리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예술의 전당에서 간다라 미술전을 한다기에 가 보았다. 생각보다 작품이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재미 있었다. 우리나라 불화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도상의 원형을 보는 것 같았다. 과거의 우리나라 화승들은 어떻게 인도의 불상과 벌화의 도상들을 볼 수 있었을까? 중국을 거쳐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