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여행, 템플스테이

이 박물관에서 벅수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다. 예전에 지리산 실상사에 갔을 때 마을 앞에 돌장승을 본 적이 있다. 같은 종류인 것 같다. 실상사 동장승 : http://blog.daum.net/gotemplestay/27 자세히 보면 표현기법과 표정이 매우 다양하다. 이 분은 성북동 길상사의 관세음보살상을 만드신 분..

우리나라 불상에서 고행불은 처음 보았다. 우리나라 불상은 대개 통통해서 온화한 인상을 준다. 설명문에는 크기가 나와 있지 않지만 2m가 넘는 것 같다. 이 정도 크기이면 아마도 고려 왕릉에 있던 무인석 같다. 철저히 관리된 조선 왕릉 유적은 아닐거다. 북한에 있는 고려 왕릉이 많이 ..

이 박물관이 좋다는 소리를 여러번 들은 터라 한번 다녀 오기로 했다. 주로 석물 콜렉션만 있다는 소리를 들었고 조선 시대 묘지석이 많다는 소리를 들어서 사실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다. 사실 조선 시대 묘지석은 나의 관심사는 아니다. 우리나라 산에 가면 널려 있는 것이 묘지석이기..

간송 전시 관람을 끝내고 DDP 주변을 구경했다. DDP 기록관 이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 건지에 대한 많은 건축가들의 제안이 전시되어 있다. 생각해 보니 어릴 때 많은 이 곳에서 열린 스포츠 경기를 TV를 통해 보았는데 이 운동장 밑에 서울 성곽이 숨겨져 있었다.

지난번에 키스 해링전을 보러 DDP에 갔다가 간송 특별전을 보고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 전시는 간송과 간송 미술관의 역사를 잠시 보여 주는 전시이다. 전시품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대부분이 국보와 보물급 전시품이라 볼 만했다. 로비에서는 간송 미술관에 있는 유물들을..

마지막 섹션의 작품들을 보면 프란시스코 고야의 말년 그림이 연상된다. 공포와 환상이 어우러진 작품들이다.

내가 이 음반을 들은 기억은 없지만 나의 20대 때 유명하던 미국 가수들이 망라되었다. 마돈나는 아직도 현역.....

나의 서양화에 대한 관심은 딱 인상파까지 이다. 그래서 인상파 이후의 그림은 잘 보지 않았다. 피카소나 그외 아주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상식적으로 보는 정도 이다. 키스 해링은 미국의 현대 화가로서 이른바 하위문화인 낙서를 주류 미술계로 끌어 올린 화가이다. 그의 그림을 간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