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0130913 국립중앙박물관- 회화실

gotemple 2013. 9. 14. 07:15

국립중앙박물관의 회화실의 전시물들은 자주 바뀌어서 서너달에 한번씩 방문하면 많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오랜만에 갔더니 작품들이 바뀌어서 반가웠다. 여러 번 갔더니 이제는 예전에 본 그림들도 다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 제일 인상 깊은 작품은 이계호의 포도이다.

처음 보는 작품이다. 도판에서도 본 적이 없었다. 8폭짜리 족자를 연 이어서 그린 대작인데 용트림하는 포도 나무이다. 족자를 연이어서 그리는 기법은 조선말 청나라의 영향이란다.

 

그 유명한 변상벽의 묘작도도 나왔다. 볼 때마다 느기는 것이지만 저 털 하나하나를 어떻게 그렸는지 신기하다.

 

불교회화는 전시가 바뀌었는데 아직 해설을 시작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이계호의 포도도

 

홍세섭의 화조도

 

홍세섭의 화조도

이 분의 유명한 유압도는 나오지 않았다.

유압도가 없으니 다른 그림에도 눈이 간다.

 

변상벽의 묘작도

 

작자미상의 장생도, 구도가 좋다.

 

심사정의 강상야박도 한 밤의 강가 풍경

묵 한가지 색으로 밤의 풍경을 그렸다.

대단한 내공이다.

 

감로도

 

지장십왕도

 

관상용 벼라고 한다. 새로 만든 개량종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쌀알이 검은색이고 잎의 길이가 짧다.

 

관상용벼. 쌀알이 없고(안 보이거나) 잎이 자주색이다.

 

앙증 맞은 관상용 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