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0131218 국립중앙박물관 회화, 도교전

gotemple 2013. 12. 20. 07:19

오랜만에 박물관에 갔다.

새로 바뀐 회화와 도교전을 둘러 보고 돌아 왔다.

중국과는 달리 도교가 독립된 체제로 발전하지 못하고 불교와 성리학에 스며들어 있었음을 보여 주었다.

불교와 성리학은 조선시대에 대척점에 있었지만 둘 다 도교를 받아들였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아마도 산이 지천인곳에서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연을 숭상하는 도교를 하나의 종교로 보기보다는 그저 삶의 일부로 본 것 같다.

 

 

유명한 김명국의 달마도

 

심사정의 모란

자세히 보면 묵으로 그림 흑백의 모란꽃이 붉게 타오르는 느낌을 준다.

 

책가도

 

서양에서 온 듯한 시계가 그려져 있다.

가질 수 없으면 그림으로라도 가지고 싶었나보다.

요즘으로 치면 인터넷에서 사는 사이버 아이템

 

송시열이 쓴 '적취병'

성격 드러난다.

 

겸재 정선이 젊은 시절에 그린 금강산

노년에 그린 금강산보다는 소박하다.

 

오악도 그려진 문

 

뒷면에는 신선이 먹는 복숭아가 그려져 있다.

 

장승업의 '신선들' 나이 자랑하고 있다.

 

김홍도의 '신선들'

유리에 건너편 모니터가 비쳤다.

 

불교에 스며든 도교, 치성광여래. 북극성과 북두칠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