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0130625 국립중앙박물관 강세황 & 신장

gotemple 2013. 6. 26. 07:14

지난봄 간송 전시 때에 강세황전을 보았다.

강세황의 작품은 간송보다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많다는 소식을 듣고 이 전시회가 빨리 열리기를 기대했다.

 

강세황의 작품은 겸재의 진경시대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적인 화풍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60세까지 출사하지 못했던 강세황, 그 힘든 시절을 그림으로 버텨서 그런지 그의 자화상이나 다른 이가 그린 초상화의 그의 모습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선시대 선비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생각보다 자화상이나 초상화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 이고가 강했나보다.

 

예전에 도록에서 보았던 그림들이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없는 것도 있다.

 

간 김에 '신장' 전시도 함께 보았다.

신장탱은 절에 가면 늘 보는 그림이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서 신장탱의 도상이나 발달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기뻤다.

역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신장탱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나오는 길에 야외전시관도 들러 보았다. 탑들을 모아 놓은 곳을 둘러 보았는데 탑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 있는 광경을 보기는 힘들다. 대부분 사찰에 가면 많아야 2개 정도, 운주사에 가야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피금정

 

 

 

 

 

 

 

1. 제석천 2. 범천 3. 위태천

4. 용왕 : 특유의 눈썹과 수염, 왼손-용뿔, 오른손-용의 목

5. 천자 6. 천녀

7. 산신 : 풀포기와 영지버섯 8. 조왕신 : 손에 오색목편을 들고 있다.

 

예적금강

 

 

 

나옹선사의 부도, 탑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