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20140202 관악산 연주암

gotemple 2014. 2. 4. 08:10

누군가가 겨울에 눈쌓인 관악산 연주암 사진을 보내 주었다.

나도 눈 온 시기에 맞추어 가서 멋진 사진을 직고 싶었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그냥 겨울에 한 번 다녀 온 걸로 만족하기로 하고 연휴가 끝나는 날에 갔었다.

 

역시 연휴 마지막 날이라 산에 엄청 사람이 많았다.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높이 올라 갈수록 안개가 많이 껴서 옷이 흠뻑 젖었다.

이번에는 과천성당쪽에서 올라가 산을 넘어 서울대쪽으로 내려 왔다. 내 수준에 좀 무리한 산행이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그런데 연주대에서 서울대쪽으로 넘어 오는 길에 정해진 등산로가 아니라 샛길로 잘 못 들어가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을 타느라고 고생을 했다. 역시 '정도'를 걸어야 고생하지 않는다.

 

 

 

 

과천성당의 종탑, 피렌치의 탑들을 닮았다.

 

온온사의 은행나무

 

온온사의 객사

 

과천향교

 

 

 

장남감을 분해해서 만든 듯한 사륜자동차.

바위길을 잘도 지나 갔다.

 

 

제1 약수터

 

제2약수터

 

안개가 끼기 시작했다.

 

 

 

얼음 위에 빗물이 고였다.

 

 

관음전의 실루앳이 보인다.

 

요사채

 

관음전

 

요사채

 

대웅전과 석탑

 

그 유명한 응진전을 찍는 포토존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연주대정상

 

응진전

 

 

 

바위능선위에 소나무가 고고하게 서 있다.

 

나중에 들으니 내가 지난 온 길이 말머리능선이라고 한다.

 

'

안개가 끼여 있지 않았다면 산 밑이 보여 무척 무서웠을 것 같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 그래도 침착하게 내려 온 것 같다.

 

 

서울대쪽으로 내려 오는길

 

 

이 쪽 길은 얼음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다.

 

서울대 내려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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