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dventure.or.kr/369
간송미술관에서 그림을 보고 내려 오는 길에 최순우옛집을 구경했다.
친절하게도 미술관 담벼락에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집에 들어서니 간결하면서 품격을 자랑하는 듯하다.
마침 부석사 사진전을 하고 있었다. 내가 가서 감동 받은 곳이니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설명서에 '소로와 부연'으로 장식하였다는 말이 있기에 해설하시는 분에게 물었더니 잘 모르신다.
한옥용어라 어디서 들은 듯하지만 생각이 나지 않아 물은 것이데 물어본 내가 민망하다.
내 자신이 너무 작은 것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또 걱정이 된다.
너무 디테일에 집착하다보면 전체를 보는 능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조그마한 후원, 툇마루에 얹아 후원의 앙증맞은 장식품들을 보았다.
동양화에 나올 것 같은 돌, 일반 산소에서 보았던 향로석, 석물들, 다듬이돌, 화분이 보인다.
돌테이블과 돌 의자, 그 위자위에 있는 짚방석이 눈에 띄인다.
남아있는 장독대 항아리는 아마도 비어있겠지...
도시라는 삭막한 공간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던 공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주 잠깐 동안 신선한 휴식을 맛보았다.
부연 http://yetzip.culturecontent.com/contents/diction/co_dic_li.jsp?ca=f&num=267
소로 http://yetzip.culturecontent.com/contents/diction/co_dic_li.jsp?ca=g&num=332
http://blog.naver.com/eoklsh/62540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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