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여행

20120219 일산 킨텍스 '라이브 파크'

gotemple 2012. 2. 19. 20:31

개학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가고 싶은 곳을 말하라고 하자 일산 킨텍스에서 하는 '라이브 파크'에 가고 싶다고 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따로 있지만 아이들의 희망대로 라이브 파크에 가기로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온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광고에 아이들이 혹한 것 같았다.

 

과거에 디즈니랜드나 디즈니 월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인위적인 고농도의 시각적 자극'을 체험해 본 적이 있어서 크게 감탄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특히 홀로그램과과 비보이 공연을 결합한 '시노쇼'와 369도 3D 인 '메타쇼' 는 볼만했다.

360도 3D 영화는 처음 보는 것이었는데 정말 대단한 자극이었다.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아이들이 게임(동작을 인식하는 게임)을 할 동안 피곤한 어른들이 누워서 쉴 수 있는 커다란 장의자였다.

 

방학 끝이라 그런지 관객들은 많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 아이들이 이해하고 즐기기에는 최소한 중학생은되어야 할 텐데 대부분의 관객들은 유치원 아이들은 데려 온 부모들이다. 아이들도 게임하는 방법을 모르고 어른들도 이해하지 못하니 이 시설을 제대로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신체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장치인 키네틱의 성능은 Wii 만큼은 못되는것 같았다.

 

내 나이의 어른들에게는 너무 강력한 시각적 자극을 주는 장소이지만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니 그것으로 됐다.

 

일산 킨텍스는 처음 가 보았는데 그 주차 시설에 감탄했다. 내가 보아온 최고의 주차시설이었다.

자동 자동차번호판 인식 기능이 있어서 주차증을 받을 필요가 없고 더욱더 감탄이 나온 것은 내 차의 위치를 기억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알아서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준다.......(나는 네가 어디에 주차했는지 알고 있다.... 편리하기는 하지만 조금 소름 끼친다.)

 

http://www.thelivepark.com/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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