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경내 구경을 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자세히 보지 못하고 그냥 전각들만 죽 보고 가서 아쉬웠었는데 마침 사찰 안내를 하시는 자원봉사자 분이 있어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사찰 안내가 끝나고 매표소에서 일주문까지 소나무숲길을 걷고 성보 박물관을 오랫동안 보았다.
전국 성보박물관 중 최고라고 자랑하는 박물관은 역시 훌륭했다.
주로 각 전각에에 있던 후불탱화를 모아 놓았는데 전각에 있을 때보다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전각에서는 '후불'일 뿐이지만 박물관에서는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쌍계사 박물관에 갔었을 때도 불교회롸가 좋았는데 거기보다 더 좋았다.
울산역
울산역 앞 고래 조형물
스테아관 복도, 왼쪽에는 방, 오른쪽은 강당
복도에 음료수대가 있다. 왼쪽문은 공동 샤워실문인데 샤워 시간에 제한이 있어서 좀 불편했다.
지금까지 간 사찰 중에서 떡과 커피를 기본으로 주는 사찰은 처음이었다.
방에는 락커가 있다.
매표소 정문
매표소에서 앞에서 찍은 양산거리, 모텔이 많다.
용피바위
석당간
부도전 옆에 또 새로운 문을 세웠다.
비석들과 부도들을 한 곳에 모아 놓았다.
저 앞에 본래 일주문이 보인다.
성보박물관
전시중인 성주 선석사 괘불
전시된 불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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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대광명전삼신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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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불 (사진은 문화재청 홈피에서 가져옴)
석가모니불 (사진은 문화재청 홈피에서 가져옴)
노사나불 (사진은 문화재청 홈피에서 가져옴)
유럽에 가서 르네상스 시대의 기독교 성화를 보면 그 그림이 표현하는 감정을 강하게 느끼곤 한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을 보면 예수님과 마리아의 고통이 느껴져 눈물이 나올 때가 있다.
그러나 불화는 그런 강한 감정을 전달하지 않고 고요함과 잔잔함을 느끼게 하는데 이 삼신불화를 보면서 좀 울컥했다.
사진의 해상도가 떨어져서 그렇지 원화는 훨씬 뛰어나다.
저녁 예불의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와 종소리
영산전 안의 다보탑그림
석가모니부처님과 다보여래가 함께 탑 속에 계시는 흔하지 않은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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