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3 비오는 아침의 통도사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 예불에 참석하고 아침밥을 먹으니 해가 떴다.

어제에는 절 안에 사람들이 많아서 경내 사진을 많이 찍지 않고 둘러 만 보았다.

경내 사진은 사람들이 아직 많지 않은 이른 아침에 찍는 것이 좋아서 천천히 돌아보며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이른 아침에도 일찍 절로 들어 오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

 

 

 

일주문 글씨는 대원군 글씨이고 주련 글씨는 영친왕 스승었던 해강 김규진의 글씨라고 한다.

 

 

 

천왕문

다문천왕과 지국천왕

다른 절과 사천왕들의 이름이 좀 다르다.

보통 표준적인 이름이 아니라 조선 후기 이름이다.

가이드하시 분 말씀에 의하면 복원하면서 천왕상에서 이름이 나와 그 이름대로 고쳤다고 한다.

 

증장천왕과 광목천왕

 

'신중 불교의 수호자들'에서 가져옴

 

	east	south	west	north
name	지국천왕 Dhataraṭṭha	증장천왕 Virūḷhaka	광목천왕 Virūpakkha	다문천왕 Vessavaṇa (Kuvera)
meaning	he who upholds the realm	he who causes to grow	he who sees all	he who hears everything
symbol	비파 lute	보검 sword	용, 여의주 dragon, pearl	보탑, 삼지창 pagoda, trident
emotion	happiness	love	anger	joy
season	spring	summer	fall	winter
color	blue	red	white	black
followers	건달바 gandharvas	구반다와 아귀 kumbhāṇḍas	용 nāgas	야차 yakṣas

사천왕상의 지물과 방향, 이름에의한 분류는 티벳불교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티벳불교가 명나라에 영향을 주고 그 영향이 조선까지 왔는데 조선후기에는 한  방향씩 이동한 사찰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통일신라시기에 만들어진 석굴암의 사천왕상은 이 도상들과 일치하지 않는다.

http://cafe.daum.net/kis0901/Rdka/129?q=%BC%AE%B1%BC%BE%CF%20%BB%E7%C3%B5%BF%D5%BB%F3&re=1

 

 

가람각, 사찰을 수호하는 신을 모신 각, 다른 절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신의 체계상 하위신이라 담장을 밖으로 내밀어 전각을 만들었다.

불국토에 들어오기에는 낮고 속세보다 높은 위치.

 

 

 

자세히 보면 창방 위에 작은 단지가 있는데 소금단지라고 한다, 화재 예방

 

그 유명한 반야용선

 

 

 

 

 

 

 

 

불이문

 

 

호랑이는 문수보살을, 코끼리는 보현보살을 의미한다.

 

 

 

 

 

 

 

 

 

 

 

 

 

 

 

 

개산조당

해장보각

 

 

자장율사

 

해와 달

팔정도가 새겨져 있다.

 

세존비각

 

 

 

 

대웅전 지붕에는 예전에 사용하였던 철기와의 흔적이 있다.

 

용의 꼬리 모양의 답도

 

 

 

 

 

                                                                                            대원군 글씨                           해강김규진 글씨

 

 

 

 

산신각. 천왕문 옆의 가람각처럼 담장을 내밀어 전각을 세웠다.

 

 

삼성각

독성탱, 칠성탱과 함께 조사영정이 있다.

 

독성탱

 

칠성탱

 

 

 

 

 

 

 

 

대웅전 앞 설법전,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법당 같다.

 

 

 

반대편에서 본 설법당전, 가운데 내려가는 계단으로 가면 템플스테이관이다.

 

안에 불상이 없다.

예불을 여기서 한다.

조선시대에는 통도사 대웅전도 꽤 큰 전각이었겠지만 현대에는 늘어난 신도들이 감당이 되지 않았을거다.

이 전각 지하가 템플스테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