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20140615 순천만정원

gotemple 2014. 6. 18. 20:11

순천만이 그냥 자연인 갈대밭이라면 순천만 정원 잘 꾸며진 인공의 공간이다.

잘 꾸민 것 같은데 감흥은 순천만 못하다.

여름이라 덥다고 물도 뿌려주고 선풍기도 틀어주지만 글쎄......

6월에 이 정도 더위면 한여름에는 구경 자체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순천만 정원 옆에 있는 아파트 단지의 사람들이 부럽기는 했다.

또 정원의 담장을 갈대를 엮어서 만들었는데 버스 타고 지나면서 보아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꽤 괜찮은 아이디어 같았다.

물론 몇 년에 한번씩 갈아주어야 하는 수고는 해야겠지....

 

올해 선암사와 송광사를 따로 보느라고 순천에 두 번 왔었는데 표면적으로 보이는 순천의 인상은 근래에 굉장히 투자를 많이 한 도시라는 것이다.  지방을 돌아다니다 보면 경제적으로 활발히 발달하고 있는 도시와 침체된 도시를 구분할 수 있는데 순천은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분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순천만 정원 엑스포가 계기가 되었을 거다.

 

 

 

 

 

 

 

 

 

 

 

 

 

 

나무 끝자락이 노란색이 되어 멀리서 보면 꽃같다.

 

 

덥다고 물을 뿌려 준다.

 

 

 

저 건물에는 카페가 있는데 더운 탓에 사람들이 다 거기에 몰려 있었다.

 

 

유럽답게 화분에 나무를 심었다.

 

 

 

 

 

 

동양화에 나오는 버드나무 우거진 시냇가

 

중국 정원의 필수품, 기괴암석

 

 

 

 

 

 

 

 

 

 

 

 

 

 

 

 

 

 

 

 

 

 

 

 

봉화 언덕 정상. 이 정원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호수정원의 모든 산에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올라갈 수 있는 산의 길에는 흰색으로 포장이 되어 있다.

산을 보면 올라가야 한다는 본능 때문인지 그 더운 땡볕에도 사람들이 묵묵히 올라 갔다.

 

올라가는 길과 내려 오는 길이 겹치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

생각보다 올라가는데 지루하지 않았다.

 

 

 

길이 포장되어 있지 않은, 올라 갈 수 없는 언덕이다.

 

 

 

 

 

바오밥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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