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사를 순례하고 다시 내려와서 갈래길에서 석굴암쪽으로 올라갔다.
지도상에서 보면 석굴암은 회룡사 바로 위에 있어 찻길 말고 등산길이 있을 것 같았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회룡사 뒤는 가파른 절벽이다.
석굴암으로 가는 길은 비록 차가 다니는 길이지만 경사가 정말 심했다. 회룡사길도 심했는데 여기는 더하다. 차로 가도 무서울 것 같았다.
가다보니 옆의 능선으로 지나는 분이 보인다. 능선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내려 오는 길에 가보기로 했다.
북한산 국립공원 영역에는 석굴암이라는 암자가 세개가 있다.
이제 이 세 암자를 다 순례했다.
인왕산에도 석굴암이 있는데 계단이 너무 무서워 계속 미루고 있다.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순례해야겠다.
천축사 석굴암 사진 : http://blog.daum.net/gotemplestay/289
우이령 석굴암 사진 : http://blog.daum.net/gotemplestay/290
회룡사 석굴암은 바위가 많은 암자이다.
김구선생님의 친필이 바위에 새겨져 있는 걸로 유명하다.
야외헬스장
경사가 엄청나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굴러 떨어질 것 같다.
가는 길에 회룡사 극락보전 후면이 보인다.
드디어 석굴암이다.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인다.
바위 두개가 만드는 불이문.
불이문이라고 써 있다.
작은 감실이 있었던 자리인 것 같다.
요사
돌문은 열린채로 고정되어 있다.
석가모니불
신중도
천정이 자연석이다.
극락전
전서로 쓴 현판이 예뻐서 작고 화려한 극락전과 잘 어울린다.
대세지보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수미단
신중도
관세음보살도
반야용선도, 인로왕보살
법성게
보현보살
문수보살
멀리 극락전이 보인다.
산신각
산신도
산신각 옆으로 바위에 억지로 만든 등산길이 있다.
내려 오는 길에 능선길을 걷기로 했다.
회룡사 극락보전 지붕이 보인다.
갈림길, 오른쪽으로 가면 회룡사.
회룡사로 들어가는 길은 출입금지이다.
아마도 이 길을 개통하면 많은 등산객들 때문에 수행환경이 침해 받을 것 같다.
철조망 너머로 회룡사 승탑이 보인다.
다시 돌아나와 능선길을 따라 내려 왔다.
헬스장 근처로 내려 온다.
내려 올 때는 202-1 버스를 타지 않고 유토빌 아파트를 거쳐 역으로 갔는데 이 아파트에는 골프 그린 연습장이 있어 신기했다.
회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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