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0190114 위미동백마을, 올레 5코스 (위미동백마을-공천포) (순방향)

gotemple 2019. 1. 14. 21:21

지난번에는 제주동백수목원에서 시작해서 역방향의 올레 5코스를 걸어 금호리조트까지 걸었는데 이번에는 제주동백수목원에서 시작해서 올레 5코스의 순방향을 걸었다.

5코스를 다 마치고 싶었는데 힘들어서 다 마치지 못했다.


위미동백마을은 내가 좋아하는 제주 관광 형태이다.

대규모 투자해서 거창한 호텔 만들고 기존 산을 엎어 새로운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풍광이 좋다. 

제주동백수목원도 원래 관광목적이 아닌 동백나무 밭이었는데 뜨는 바람에 관광지가 되어 최소한의 공사를 거쳐 관광지가 되었고 주위의 편의 시설도 길거리 음식 정도이다. 위미 마을의 동백 가로수는 오랜 전에 동네 주민이 심은 가로수가 여유 있는 거리 풍경과 맞물려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새로 생긴 카페나 가게도 기존 건물을 이용하고 있어 서울에서는 이미 사라진 '마을'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제주도가 앞으로도 이런 아기자기한 관광지를 개발하면 좋겠다. 


제발 신화월드 같은 돈자랑하는 관광지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돈자랑 하는 관광지로는 디즈니랜드나 에버랜드를 따라 갈수 없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된 풍광을 찾아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제주의 매력은 끝없는 올레길, 원시림인 곶자왈, 오름, 그리고 낮은 천정의 전통 가옥들이다. 제주까지 가서 높은 건물 보고 싶지 않다.


위미 동백나무 마을 이야기 :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41142 

                                       http://seogwipo.grandculture.net/Contents?local=seogwipo&dataType=01&contents_id=GC04600439


위미동백나무마을과 올레 5코스 역방향 사진(위미동백마을-> 금호리조트) : http://blog.daum.net/gotemplestay/692

올레 5코스 후반 사진 : http://blog.daum.net/gotemplestay/697





제주동백수목원


동네 안으로 들어가면 동백군락지가 나온다.




길 가에 오래된 동백나무가 늘어서 있는데 꽃은 별로 많이 피지 않았다.



동네 안에 작은 가게들이 있다.



중간중간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꽤 많았다.


동백나무 때문에 동네가 작은 관광지로 변하고 있는데

이런 형태의 관광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올레 5코스와 만났다.





















위미항













카페 서연의 집. 영화 건축학 개론에 나온 집이다.






마지막에 쉬었던 유나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