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네번 쯤 온 것 같다.
그러나 여러번 와도 좋을 숲이다. 같이 온 사람들이 다 다르다.
특히 겨울에는 육지에서 온 사람들에게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이 추운 겨울에 이런 상록수를 볼 수 있다니 너무 기쁘다.
그리고 제주의 혹독한 바람도 이 숲 속에는 들어 오지 못한다.
걷는 동안 바람 소리가 계속 들리지만 바람은 숲 위로만 분다.
이번에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숲을 걷고 산방산 근처의 유명한 카페에 갔다.
여기저기 블로그에 칭찬하는 글들이 많이 있다. 사진에서 보니 찻잔 콜렉션이 좋아 보여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가보니 찻잔 컬렉션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정원도 예뻤다. 딱 여자들이 수다 떨고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이다.
정원의 크기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이다. 정원은 카페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다. 앞에 보이는 산방산도 멋있다.
또 시기적으로 일년내내 꽃이 피도록 설계한 것 같다. 지난 가을 전국을 휩쓴 핑크뮬리의 힘이 여기도 지나간 것 같다.
1층은 카페이고 2층 일부와 3층은 거주 공간 같다.
가끔 자신이 모은 컬렉션을 더 이상 보관하기 힘들어 박물관 만들 정도가 아니면 카페를 열어 컬렉션 전시도 하고 커피도 파는 분이 있다.
이 카페의 주인도 그런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 2015년 사진 : http://blog.daum.net/gotemplestay/390
제주곶자왈도립공원 2017년 사진 : http://blog.daum.net/gotemplestay/682
상명대학교 유럽자기 컬렉션 사진 : http://blog.daum.net/gotemplestay/652
전망대
카페 마노르블랑
실내에는 찻잔 컬렉션이 많이 있었다.
이걸 다 모으는데 많은 시간과 돈이 들었을 것 같다.
비싼 스피커란다.
얼마 전에 상명대학교에 있는 유럽자기 콜렉션을 보았기에 자기에 눈이 많이 갔다.
야외 정원의 핑크 뮬리, 이제 분홍빛은 사라졌다.
야외에도 의자가 많이 있다. 방문객들은 실내에 좀 앉아 있다가 다 밖으로 나간다.
동백꽃 정원
아직 핑크빛이 좀 남아 있는 핑크 뮬리. 가을에는 이 정원에 사람들로 꽉 찼겠다는 생각을 했다.
롯데호텔 야경
로비의 십장생 그림
자개가 들어 간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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