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템플 스테이는 오래 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방을 구하기 힘들어서, 학기 중에는 아이들 때문에 가기 힘들었던 곳이다.
몇 번 가려고 했었던 적도 있었는데 일이 생겨 미루고는 했다.
나와는 인연이 없는 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지난 12월에도 가려고 했다가 가지 못했다. 송금 후 3 개월 내에 다시 올 수 있다고 해서 이번에
짬을 내어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폭설이 내려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좋은 계절을 보여 주려고 그렇게 여러번 지연 되었나보다.
대관령 넘어 강릉쪽은 지난 친 폭설이라고 들었지만 오대산쪽 내린 눈은 그 곳 사람들의 말로는 그리 큰 눈은 아니라고 했다.
원래는1박2일로 갔는데 눈 온 풍경이 너무 좋아 하루 더 있다가 왔다.
우리나라에서 50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많은 눈이 이틀을 두고 계속 내리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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