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20140207 오대산 상원사

gotemple 2014. 4. 2. 15:43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월정사로 향했는데 평창에 이르기까지 눈이 거의 오지 않았다.

이런 날씨라면 평창 올림픽을 어떻게 치르나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진부터널을 지나자 눈이 오기 시작했다.

 

진부에서 고속버스를 내려 상원사에 가는 버스를 탔다. 눈이 점점 더 많이 왔다.

월정사에서 내리지 않고 상원사까지 바로 가서 상원사를 먼저 구경하기로 했다.

버스 정거장 앞에 있는 탐방안내소에 짐을 맡기고 상원사로 향했다.

 

상원사로 향하는 길은 벌써 눈이 꽤 쌓여 있었다.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 루가 높은 계단 위에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다.

루를 지나니 사진에서 많이이 보았던 문수전이 보이고 그 앞에는 유명한 고양이 석상이 보였다.

 

문수전 안에는 금동문수동자상과 관음보살상이 있고 우측에는 특이하게도 신장탱 대신 제석천상을 모셨다. 또 기역자로 굽어진 곳에는 조사영정을 모셨다.

문수전 우측에 있는 영산전에는 산신상도 같이 모셔져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상원사동종은 훼손을 막기 위한 유리벽을 설치하여 사진 찍기 힘들었다.

옆에는 같은 모양의 복제품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

 

 

상원사 입구

 

 

 

 

 

 

 

 

 

 

문수전

 

세조를 구해주었다는 고양이상

 

문수동자와 관세음보살

 

제석천상

 

 

 

 

 

 

 

 

영산전

 

석가모니 부처님과 그 제자들

 

산신탱이 영산전 안에 있다.

 

신정탱

 

영산전의 문은 특이하게도 미닫이 문이다.

 

 

문수전의 석축에 특이한 문양이 있었다.

 

 

종루

 

국보와 복제품

 

상부의 유두가 매우 뚜렷하다.

 

 

찻집

 

전나무와 낮은 대나무에 눈이 쌓였다.

 

지난 가을에 걸었던 북대암으로 향하는 길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