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사찰

20180829 1. 성북구 사찰 개운사

gotemple 2018. 8. 29. 21:05

성북구에 있는 사찰을 둘러 보기로 했다.

제일 먼저 개운사에 갔다. 안암역에서 내려 걸어 갔는데 개운사의 위치가 참 특이했다.

고려대로 둘러 쌓인 원룸촌 맨 끝에 위치해 있었다.

개운사를 둘러 싸고 ㄷ자로  고려대 건물들이 보였다.

과거 개운산 아래 고즈넉한 사찰있을 텐데 완전히 도시에 포위된 형국이다.

지도를 보면서 고려대가 엄청 커졌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http://www.gaeunsa.org/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01701 





대학가 원룸촌답게 많은 상가가 있다.




일주문 안 사찰 주차장을 유료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도심 사찰의 단면.


도시화 속에서도 사찰 토지를 잘 지켜낸 것 같다.


일주문, 기둥이 다듬지 않은 원목이다.


공덕비






계단을 올라 오면 관세음보살 입상과 탑이 나온다.

관세음보살상은 현대에 조성하는 다른 관세음보살상과는 달리 얼굴이 크다.

약간 논산  관촉사 석조 보살상을 연상 시키다. 물론 크기에는 큰 차이가 있다.

 




종루 밑을 통해 대웅전으로 진입하게 되어 있다.

종루 다리는 석조로 조성해서 약간 성당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대방인 대각루





종각이 앞에 있는 복잡한 도시의 건물을 가리고 있어 다행이다.


대방인 대각루. 생각보다 꽤 큰 전각이다.


이름은 대웅전이지만 아미타불을 모셨다.


아미타불, 관세음보살과 대세지 보살


후불탱화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그렸다.



종 모양의 등이 눈에 뜨인다.


천수관세음 보살. 서울 시내 사찰답게 모든 불화에 유리를 씌여 사진찍기 힘들었다.


신장탱


팔상도


지장도


감로도


의자


인등


간이의자. 이제 대웅전에 의자나 간이의자를 놓는 사찰들이 점점 늘고 있다.


종모양 등이다.



대웅전 외벽화




심우도


상단은 심우도를 그렸고 하단에는 불교 가르침 이야기를 그렸다.











개인용 초를 켜는 곳이다.



보통 삼성각이라고 부르는데 이 절은 전각에  세분 성인의 이름을 다 붙였다.

천태각, 금륜전, 산령각






명부전


지장보상, 무독귀왕, 도명존자



시왕들



미타전


아미타불

개운사에는 대웅전과 미타전 두곳에 아미타불을 모셨다.


개운사 특징인 종모양 등.


괘불대 장식이 화려하다.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대각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