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타고 지나가면서 쳐다보기만 하던 인왕산에 올라가기로 했다.
정상까지는 아니고 선바위와 인왕사에 가기로 했다. 폐활량이 정상인에 비해 매우 낮은 나에게 경사 큰 언덕을 오르는 것은 무리이다.
가급적 최대한 높은 곳까지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독립문역3번 출구에서 종로 05 마을 버스를 타고 무악현대아파트 후문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다.
마침 정거장 앞에 걷는 길 지도가 있어서 초행길이지만 헤매지 않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다.
선바위를 먼저 보고 국사당과 인왕사로 내려 오는 코스가 되었다.
내려 오는 길에 무악하늘다리를 거쳐 안산으로 왔다.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인왕산 성곽길을 걸어보는 것이 목표이다.
북악산 성곽길은 한 15년 전에 걸어 보았다.
해외토픽에 나올 만한 좁은 집이다.
행촌 공터3호점
텃밭으로 올라가는 계단
멀리 성곽이 보인다.
종로구 기록관
철이 지나서인지 꽃이 많지 않았다.
이 공원안으로 들어와 끝까지 가면 선바위 가는 길이 나온다.
간이 화장실이 있다.
공원에서 선바위 가는 길
멀리 선바위와 국사당이 보인다.
얼굴바위와 모자 바위
선바위 옆 모습
선바위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내려 오는 계곡에 기도 장소가 여럿 있다. 아마도 무속 계통.
과연 바위의 모습이 예사롭지는 않아 보였다.
보통 예사롭지 않은 바위에 마애불을 새기는데 선바위는 마애불을 새길 만한 모양이 아니다.
조선 건국시 무학대사도 모았을 이 바위의 모습이 그 때와 얼마나 달라졌을까?
600년이면 별로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다. 바위의 시간은 느리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바위 상부에 동그란 고리들이 몇 개씩 붙어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거라 자세히 찍을 수 없었다.
무엇일까? 지나가는 헬리콥터와 충돌을 피하기 위한 아마도 야광고리일까?
선바위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국사암 내려 가는 길
세칸자리 건물 양 옆으로 한칸씩 추가했다.
아마도 작두타는 대. 언젠가 무속행사도 보고 싶다.
국사당 아래로 여러 사찰들이 혼재해 있다.
인왕사 대웅전
나중에 내려 오다보니 인왕사 종무소는 꽤 아래에 있는데 종무소와 대웅전 사이에 여러 사찰들이 혼재되어 있는 양상을 보인다.
일반적인 사찰의 모습은 아니다. 불교신앙과 무속 신앙이 혼재되어 있는 구역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전통전각 앞에 유리문과 유리창을 내어 달았다.
지장보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신중탱
산신탱
지장탱
여러 건물을 샷시로 연결 하였다.
이 곳 사찰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종루. 옆에는 커피와 쌀, 초를 살 수있는 작은 가게가 있다.
송림사
서래암
인왕사 종무소
일주문
주차장 가는 길
용해사
주차장
관음사
기원정사
무불정사
배드민턴장
인왕정 올라가는 갈림길
인왕정 아래 체육시설
인왕정
지도상에서는 인왕정이 막다른 곳인것처럼 보이지만 인왕정 뒤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무악재하늘다리
인도와 함께 생태로도 만들었지만 경사가 너무 급해서 제 기능을 할지 의문이다.
안산자락길 진입로
안산자락길과 합쳐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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