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의 관광 사업은 통일관광, 지형관광, 철새관광이 주요 테마인 것 같다.
철원평화전망대에 오르면 휴전선도 보이지만 비무장 지대 안에 있는 평야의 수풀 속에 감추어진 궁예 도읍터를 볼 수 있다.
물론 나무와 군데군데 샘물 밖에 보이지 않는다. 겨울에 날씨만 춥지 않았다면 지형적으로 괜찮은 수도가 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통일이되어 언제 저 많은 지뢰를 제거하고 사람들이 거닐 수 있는 자연 숲과 유적이 어우러진 공원을 만들까? 요원하다.
전망대 안에 있는 태봉 도성도, 이렇게 넓었다니...
휴전선쪽 사진 촬영 금지라 사진은 찍지 않았다.
월정리역은 옛 경원선의 역으로 지금은 녹슨 기차 잔해와 철원 두루미관이 서 있다.
두루미관에는 철원에서 죽은 두루미의 박제가 있다. 겨울 철새관광은 장관이라지만 영하30도를 견디어 낼 자신이 없다.
학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무서운 독수리가 산다.
고라니
백마고지전망대는 전 쟁 중 고지의 주인이 24번이나 바뀌었고 중공군이 1만 4천여명의 사상자를 냈다는 격전지를 바라보는 전망대이다.
백마고지는 민간인은 갈 수 었다.
추모비가 멋있다.
전사자들의 명단을 보니 대부분이 일반 병사자들이다. 아마도 그들은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었을 것이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 젊은이들에게 지금의 한국인들은 빚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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