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여행

20140731 강릉예술창작인촌

gotemple 2014. 8. 5. 12:47

일기에보에 비가 온다는 말이 없었는데 강릉에 도착해서 바우길을 걸으러 나가려는 순간 폭우가 쏟아졌다.

그냥 비가 아니라 폭우이다.

강릉까지 와서 집 안에 앉아 비구경 하기가 아까와 산길이 아닌 그냥 아스팔트 길을 좀 걸어 보기로 했다.

오죽헌 근처에 갔다가 뜻하지 않게 강릉예술창작인촌이라는 것을 만났다.

과거에 초등학교였던 자리에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것이다.

겉모습은 현대 건물처럼 보이지만 막상 실내로 들어가 보니 학교 시절이 모습이 남아 있었다.

작업실과 전시실이 같이 있었는데 2층의 자수박물관은 볼 만했다.

주로 강릉 지방의 자수를 모아 놓았는 구한말과 일제시대에 영동지방 남자들의 must-have item이었던 담배값 자수의 패턴은 굉장히 현대적이어서 놀랐다. 전시작품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박물관 내부 사진 한장만 찍을 수 있었다.

 

영동지방 담배갑 패턴을 확대해 놓았다.

 

2층 로비에는 자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