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몇 년쯤 대전에서 살았다.
처음 결혼할 때는 대전에서 오래 살 줄 알았다. 큰 애도 대전에서 낳았다.
그런데 항상 그렇듯이 삶은 예상이나 계획대로 가지 않는다.
몇 년 있다가 서울로 올라왔다.
대전에 살 때 카이스트에 자주 가곤 했다. 그 좋은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저들은 본인들이 얼마나 축복 받았는지 알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거의 15년 만에 가보는 캠퍼스는 많이 변해 있었다.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고 나무들도 많이 자라서 황량한 분위기가 많이 가셨다.
외국인 학생들도 많이 보이고 새로 지은 건물의 카페에는 유모차 밀고 오는 젊은 엄마들도 보였다.
자동으로 낙업 모으는 기계, 잔디밭에 떨어진 낙엽을 쉽게 모을 수 있는데 처음 보았다.
이 학교에서 넘버 투라는 연못 거위.
그 유명하신 서남표총장시절 세운 건물. 직사각형인데 가운데가 천정까지 뚫려 있고 일층에는 카페베네가 있는데 커피값이 무지 싸다.
'서울, 경기외 사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1204 영주 성혈사 (0) | 2014.12.05 |
---|---|
20141119 계룡산 동학사 (0) | 2014.11.20 |
20141025 4. 서산 개심사 (0) | 2014.10.26 |
20141025 3. 대천해수욕장 (0) | 2014.10.26 |
20141025 2. 성주사지 (0) | 2014.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