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고맙게도 영주로 가는 겨울 여행에 데려가 주었다.
성혈사는 문화재 관련 책에서 자주 거론되는 절이지만 크지는 않았다.
성혈사의 나한전 문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나한전은 큰 전각이 아니다. 이 산골짜기에 예쁘게 꽃단장한 새색시처럼 앉아 있는 느낌이었다.
크지 않은 절을 불사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문살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하긴 문살이 아름다운 또 다른 절인 강화도의 정수사도 큰 절은 아니다.
나한전 앞의 쌍 석등도 인상 깊었다.
석가모니불
약사불탱화
지장보살탱화
연도가 나와 있지는 않지만 위태천과 제석천만 그려진 간단한 구도로 봐서는 꽤 오래 된 신중탱인 것 같다.
그 유명한 문살
석등, 용이 기단부를 감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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