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여행

20090504 2. 갯골생태공원

gotemple 2009. 5. 7. 07:38

시화호를 가는 길에 새로 문을 열었다는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들렸다. 아이들에게 염전을 보여 주고 싶었다. 예전에 서해안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염전은 그저 자연스런 풍경이겠지만 현재의 도시의 아이들에게 염전은 정말 낯선 풍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학교 교과서나 책에 소개되어지고 있다. 한번쯤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갯골공원의 염전은 한마디로 아이들 체험용 염전이다. 예전의 염전 형태부터 요즘의 염전 모양까지 산뜻하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해 놓고 설명 팻말까지 달아놨다. 비록 소금을 만드는 체험은 하지 못해지만 따뜻한 햇살에 소금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잠깐 보았다.

 

그동안 살아 오면서 잠깐 의문을 가지기는 했지만 적극적으로 의문을 해결하려하지 않았던 의문점에 답을 드디어 오늘 알았다. 염전 바닥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였다. 진흙이면 소금에 진흙이 묻을 것이고 콘크리트이면 건강에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답은 예전에는 진흙으로 했는데 이 경우 오히려 진흙의 미네랄이 포함되어 요즘에는 더 비싸게 팔린단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도자기 깨진것으로 타일을 박아 썼고 요즘에는 그냥 타일을 깐다고 한다. 한 30년 만에 의문점이 풀렸다.

 

예전에 어떤 영화에서 잠깐 보았던 수차도 옆에 있어서 잠깐 돌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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