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동안 서해안의 시화호 방조제를 다녀왔다. 한동안 신문을 떠들썩하게 했던 시화호이다. 아이들이 방조제를 본 적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방조제를 구경 시켜 주려고 갔다.
그동안 시화호를 위해서 노력했던 여러 사람들의 덕분인지 겉으로 보기에 시화호는 수질이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다.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시화호는 무척 커 보였다. 방조제를 달릴 때 시화호 안쪽의 육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으니.....
방조제 위를 달리다보니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었다. 이제는 완전 봉쇄보다는 조력발전으로 방향을 틀었나보다.
나는 아직도 대규모 댐 건설이나 간척 사업에 대한 의견을 결정하지 못했다. 인간의 힘으로 자연의 힘을 대규모로 거슬리는 대규모 건설 사업의 이득과 손실을 잘 결정하지 못하겠다. 현재 지구의 형태는 지구에 가해지는 여러가지 '힘'들이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결정되어졌다. 아무리 인간이 건설 전에 여러가지 요인들과 힘을 분석하였다하여도 미처 알아채지 못한게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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