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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때 군산지역 대지주였던 구마모토가 지은 개인별장이었다가 해방 후에 이영춘 박사가 살던 집이다. 사후에 나라에 기증하였단다.
이영춘 박사는 구마모토 농장(노동자가 2만명이었단다.) 전용 의원의 의사였다.
농촌의료 활동을 하셨던 분으로 이 땅에 태어나 살다간 흔적을 제대로 남기신 분이다.
가옥은 서양식, 일본식, 한식이 절묘하게 섞인 건축물이다. 요즘에도 이런 집에서 살기 힘든데 그 시절 이런 호사를 누린 일본인이 있었다. 총독부 관저보다 더 호사스럽게 짓겠다는 염원이 있었단다.
천장 높은 거실에는 상들리에가 걸려 있고 벽난로는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고 그 위에는 구마모토가 영국 관광을 가서 왕실 박물관에서 직접 샀다는 영국 풍경화가 걸려 있다.
그 시절에 사용했음직한 소파와 의자들도 남아 있다.
앤티크풍이 물씬 풍기는 가구들을 보면서 여기에 살았던 사람들을 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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