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를 구경한 후 부산으로 와서 점심 식사를 하고 '간단하게' 산책을 하기로 했다.
해운대 맞은 편에 있는 '갈맷길'을 걷기로 했다.
이 길은 지난번에 갔던 제주 올레제5코스처럼 바닷가 절벽을 끼고 가는 길이라 경치가 무척 아름다왔다.
문제는 그 길로 계속가면 오륙도가 나온다는데 중간에 해안도로로 빠져 나오는 길을 찾지 못해서 '정글'속을 조금 헤매였다. 헤매다가 간신히 군인들을 만나서 길을 제대로 잡아 정글탈출을 할 수 있었다.
도중에 밧줄을 잡고 올라오기도 했다. 내 체력에 좀 무리였지만 저녁에 서울 가려면 밧줄이라도 잡고 빠져 나와야 했다.
'짧지만 강렬한 걷기'를 마친 후 자갈치 시장에 와서 저녁을 먹고 서울로 돌아왔다.
자갈치 시장은 현대화하여 멋진 건물로 되어 있었다.
아주 오래 전에 여기에 왔었을 때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엄청나게 복잡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해운대
멀리 해운대와 머린시티가 보인다.
'일반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207 양평 다산길 (0) | 2013.02.08 |
---|---|
20121208 운탄고도(강원도 정선군) (0) | 2012.12.10 |
20121128 창덕궁 후원 (0) | 2012.11.28 |
201211112 한강변 - 선무당 사람잡기 (0) | 2012.11.13 |
20121111 가을빛 붙잡기 (0) | 2012.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