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방문한 곳은 명재고택이다.
붕당정치사에 등장하는 소론의 영수 윤증의 고택이다.
윤증이 말년에 지었다는 이 고택은 그의 이름에 비해서는 작고 소박하다.
종손의 말씀대로는 한양에서 거리가 멀수록 고택들의 규모가 화려해지고 커진단다.
그러나 집의 보존 상태나 조경은 매우 아름다왔다. 그 집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종손들의 수고가 느껴졌다.
방문 할 당시 출타했던 종손께서 돌아오셔서 비교적 상세한 집의 역사와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기뻤다.
대부분 사랑까지만 공개하는데 안채까지 들어가서 둘러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이 집의 관리에 대한 종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물려 받은 성채를 호텔이나 체험학습장으로 꾸미려 영국 귀족들의 노력을 그린 영국드라마가 생각났다.
사랑채
사랑채의 왼쪽은 누각형태
누각에서 내려다 본 석가산
자세히 보면 물을 넣을 수 있다.
석가산 위의 누각에 앉아있는 집주인은 신선이라는 뜻일게다.
사랑채에서 내다본 뒤뜰
작은 사랑에서 내다본 차경
사랑의 누각에서 내다본 차경
안채 대청, 무지 넓다.
대청 뒤 장독대
안채 작은 사랑뒤 굴둑
마침 당시 방송 중이던 드라마 '직장의 신' 촬영장소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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