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사찰

20140213 수원 1. 용주사

gotemple 2014. 2. 14. 16:06

http://www.yongjoosa.or.kr/

친구들과 수원 용주사와 건융릉에 댜녀왔다.

굉장히 유명한 곳이지만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그동안 시간을 내서 가지 않았다.

용주사는 아마도 30년 전에 잠깐 들렸던 기억이 있는 절이다.

 

용주사는 다른절과는 좀 다른 구석이 있다. 향교에나 있음직한 홍살문과 삼문이 있다.

또 부모은중경탑도 있었다.

아마도 조선시대에 마지막으로 권력이라는 것을 휘두른 정조의 힘이 드러나는 곳이리라.

사도세자의 신분을 격상 시키므로서 자신의 권력을 드러내고자했던 효자 왕의 의도가 보였다.

자신은 철저한 성리학자였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불교도 포용하였다.

 

용주사에는 일주문은 없었다. 주차장을 벗어나면 바로 사천왕문과 홍살문이 보이고 삼문이 멀리 보였다.

사천왕문 지나 양 옆으로 늘어선 자연석에 여러가지 말씀이 적혀 있었다.

짧은 한문 실력 탓에 그 뜻을 다 알기는 힘들었다.

다만 '이 문 안에서는 지식을 자랑말라'라는 말씀이 가슴에 닿았다.

우리를 초정해 주신 스님을 따라 경내를 구경하고 일반인들은 가기 힘든 선원 안 까지 들어 가서 구경을 했다.

'선방 문고리를 만지면 삼대가 복을 받는다'아는 옛말에 따라 문고리 한번 만져 보았다.

(그러나 그 옛말은 다만 물질적인 접촉이 아니라 선을 한다는 의미란다.)

 

 

 

사천왕문

이 절에는 일주문이 없고 바로 사천왕문이 있다.

 

서쪽 광목천왕, 북쪽 다문천왕

 

동쪽 지국천왕, 남쪽 증장천왕

 

홍살문

 

삼문

 

천보루와 세존 사리탑

 

대웅보전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불

후불탱화는 정조 때 김홍도의 지휘 아래 후불탱화를 그렸다는 기록은 있지만 이 그림이 그 그림인지는 아직 확실히 결론 나지 않은 듯.

우리나라 탱화 중 음영이 가장 심하게 표현되어 있어 서양화 같다.

실제 보는 것보다 도판으로 본 것이 더 선명하다.

 

화려한 닫집, 천장화

 

감로탱

 

현대 그림인지 축구공이 그려져 있다.

 

신중탱, 전형적인 조선후기 양식

상부 중앙의 예적금강, 하부 중앙의 위태천

상부 좌우에 제석천과 범천이 위치

 

사도세자의 제각인 호성전

부모은중경탑

 

호성전 안의 사도세자와 정조 위패

 

지장전

 

지장보살

 

지장전을 지키는 금강역사와 명부시왕

금강역사상이 무섭지 않다.

 

관음전에 새로 조성한 관음 후불탱화

전형적인 고려불화의 수월관음보살상의 구도이다.

세로로 긴 그림을 옆으로 늘이다 보니 좌측이 빈약하다고 생각되었는지 죄측 상부에 비천상이 추가되었고 선재동자의 크기가 커졌다.

 

전강대선사사리탑

중앙선원 전면에 위치해 있다.

 

탑신에 팔상도가 그려져 있다.

 

중앙선원

 

 

선방

 

나유타료의 문살이 특이하다.

사찰에서 보기 힘든 문살이다.

 

범종 국보 제120, 고려초 양식

 

천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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