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에서 낙안읍성으로 가는 길은 구불구불 거리는 산길이다. 차가 다니는 도로이기는 하지만 급격한 커브를 이루는 산길이다.
그러다가 낙안에 가가이 오면 갑자기 넓은 평야가 나타나고 그 평야 안에 읍성이 있는 것이다.
성을 쌓는다는 것은 '지킬 것'이 있다는 의미이다.
읍성에 다가 오면서 이래서 성을 쌓았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낙안 읍성은 비록 관광지화 되기는 했지만 실제 주민들이 살며 텃밭도 가꾸는 그런 읍성이다.
조선시대 초가지붕 밑에 위성안테나와 인터넷이 된다는 간판이 서 있다.
성곽은 생각보다 꽤 튼튼해 보였다. 기중기나 불도저가 없던 시절 저 돌들을 옮기려면 얼마나 맣은 이들의 땀이 필요했을까?
순천시티투어 중 선암사 코스를 선암사에서 탑승하여 낙안읍성과 순천만, 순천만 정원을 둘러 보고 서울로 왔다.
정문
평야에 세워진 마을을 수호하기 위한 읍성. 왕궁이나 군사적 요새가 아니라 평민 마을이다.
읍성 외부에는 넓은 평야가 있어 곡식이 풍부했기에 왜구의 침입이 많았다고 한다.
객사의 홍살문
행사 준비 중
동현 뒤에 산이 인상 깊다.
서울로 치면 북악산이다.
큰 북이 있는 낙민루
성위로 올라갈 수 있다.
성벽 중 가장 높은 곳으로 읍성을 전체적으로 전망할 수 있다.
성벽 밖의 논
대장금 찍은 곳
겉은 조선시대지만 속은 21세기..
노거수
읍성을 세운 임경업장군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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