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여행, 템플스테이

예전에 중국에 가서 진시황 병마용을 본 적이 있다. 아마도 도용으로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할 텐데 진시황 이후 도용은 그 규모가 작아졌다고 한다. 유금와당박물관에는 중국 시대별 도용이 있는데 시기별로 한 시기를 전시한다고 한다. 일년에 한번 전시물을 교체한다고 한다. 현재는..

상명대학교 박물관에 간 김에 근처에 있는 유금와당박물관에 들렸다. 와당 전문 사설박물관인데 박물관 자체가 크지 않다. 그리고 관람객들이 겹치지 않도록 예약을 하므로 관람하는 동안에는 혼자서 그 박물관을 독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설립자인 유창종관장과 금기숙관장의 ..

상명대학교 박물관은 상명대학교 내에 있지 않고 북쪽으로 좀 더 간 곳에 기숙사 건물에 같이 있다. 굉장히 특이하게도 유럽 도자기 콜렉션을 가지고 있다. 기증품인데 한국인이 이런 유럽 도자기를 모았다는 사실이 경이롭다. 영국이나 유럽 영화에서 보던 도자기를 실제로 볼 수 있다. ..

자기를 고쳐 쓴 흔적이 매우 흥미롭고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전시다.

우리나라 흑자는 흔하지 않은데 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었다.

경희대박물관에도 기와가 많이 있었는데 시대별로 분류를 해 놓아 이해하기 쉬웠다. 기와를 보면서 현대 한옥의 기와는 모두 검은 색인데 과거에는 현대보다 훨씬 밝은 색이었다. 현대에도 이렇게 밝은색 기와를 사용하면 어떤 집이 나올까 상상해 보았다.

지난 주에 경희대박물관에 갔다가 박물관 내 강의 때문에 다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이번에 경희대 근처에 간 김에 마저 보고 왔다. 교정의 단풍은 절정의 시기를 보여 주고 있었다.

연화사는 경희대병원 뒷쪽에 있는 작은 사찰이다. 경희대에 간 길에 들렸다. 경희대 병원과 캠퍼스에 둘러 쌓여 있다. 연화사 설명 :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79204 연화사는 경종의 릉인 의릉을 지키는 원찰이었지만 도시화와 대학 캠퍼스에 밀려 쪼그라들었다. 사찰이 경희대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