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20190921 인왕산 쌈지공원 마애불, 환희사, 흥인약수터 불상

gotemple 2019. 9. 22. 06:04

서울 주변 인왕산, 북한산, 관악산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마애불들이 꽤 많다.

오래 전에 마애불에 대한 책을 읽고 한번 순례를 해보려고 생각한지는 꽤 되었다.

이번에는 인왕산 주변의 마애불을 순례하기로 했다.


인왕산 마애불 설명 :http://www.simsanschool.com/board_GGUH05/710314



홍제역2번 출구에서 나와 주택가로 들어와 공사중인 아파트를 돌아 문화촌현대 아파트 104동 앞으로 가면 쌈지 공원으로 가는 계단이 보인다.



이 아파트는 중간 부분이 뚫려 있어 건물을 관통할 수 있다.


104동 앞 나무계단으로 올라 간다.



원래 채석장이었다고 한다. 절벽 주변의 공터를 공원으로 만들었다.

쌈지공원의 역사 이야기 : https://www.minjok.or.kr/archives/92345



운동 기구 위로 마애불이 보인다.


채석장으로 생긴 절벽에 마애불을 새겼는데 연대는 잘 모른다. 심지어 이름도 없다.

도상으로 봤을 때 관세음보살 같다.

최근에도 새로 생긴 채석장 절벽에 불상을 새기는 것을 보았다. 지리산둘레길에서도 보았다.

'

화관에 아미타여래를 새겼고 감로수병에 든 연꽃을 들고 있다.






왼쪽 계단으로 올라 간다.




엄청난 계단이다.



현대그린아파트로 내려가는 갈림길


너와지붕 휴게소




인왕산유아숲체험장 갈림길


인왕산유아숲체험장으로 내려 가는 길, 여기로 가면 안된다.



환희사로 가는 갈림길


경사진 길에 야자가마를 덮어서 덜 미끄럽다.



엄청난 계단을 내려 간다.


계단을 다 내려 오면 환희사로 가는 차도가 나온다.




탑 앞에 작은 마애불이 있다.


마당 끝에 현대 승탑이 있다.


작지만 단아한 느낌을 주는 승탑이다. 맨 위에 있는 것은 보주 같다.



대웅전과 용화전. 모든 전각을 나무가 아닌 시맨트로 지었다. 문도 철제 문이다.


탑과 미륵불


크지 않은 앞마당이지만 잘 정리가 되어 있다. 아기자기한 마당이다.





미륵불




대웅전 내부





석가모니불


신중도


칠성도, 칠성여래는 생략되었다.


산신도


호랑이의 표정이 근엄하다.


독성도


감로도 자리에 위패 공간을 만들었다.


지장보살상


불상 위에 닫집대신 우물반자를 만들었다.


등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데 용의 머리가 있다.


대들보를 둘러싼 용의 꼬리






철문이다.






대웅전 외벽에는 팔상도가 그려져 있다.


용화전





미륵불



너무 마모가 되어 얼굴을 자세히 보기 힘들다.





대웅전 옆 휴게 공간



역사여래



요사



환희사 주차장 바로 밑에 계곡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있다. 여기로 건너면 올라 가는 길이 있다.



청련사 방향으로 간다.



멀리 백련산이 보인다.


계속 오르다가 내려 가는 계단이 나온다.


왼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오른쪽 길은 청련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소나무가 완전히 90도로 누워 자라고 있다.


아주 오래전에 쓰러졌는데 살아 남았나보다. 대단한 생존력이다.


흥인약수터. 과거에 여기가 법당 자리라고 한다.



약수


더 지나가면 자연 바위를 이용한 법당 자리가 나온다.

예전에 여기에 보살님이 사시면서 주변 관리를 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운동기구 자리가 되었다.


돌법당 왼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여기로 올라 간다.


계단은 오래 된 것 같은데 공덕비는 생생하다.



계단 끝에 제단이 있다.


제단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불상이 있다.

미륵불인 것 같다. 기록이 없지만 근대 불상이다.





옆에 산신각 표지도 있다. 아마도 산신각도 근처에 있었나 보다.


불상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또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등산로는 아닌 것 같아 올라 가보기로 했다.


엄청난 경사의 계단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올라가면 제단 위에 돌 비석이 서 있다.


건축물이 있던 자리는 아닌 것 같다.


돌 앞에 동전이 있다.


앞에 바라 보이는 안산


스틱없으면 내려가기 힘든 계단이다.


다시 내려와 돌법당을 지나면 내려 가는 길이 있다.



아까 흥인약수터 가기 전 내려 가는 길과 만난다.



계곡 너머로 청련사가 보인다.





홍제역 방향으로 내려왔다.



인왕산현대아파트가 보인다.


환희사와 청련사 가는 차도가 갈라 지는 곳




인왕곰마당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