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0190307 표선 제주 민속촌

gotemple 2019. 3. 7. 22:30

지난 번에 대정에 있는 추사관에 갔다가 복원한 추사가 머물던 집을 보았었다.

집 구조가 한반도에 있는 집과 달라서 민속촌에 한 번 다녀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민속촌이 올레 4코스의 시작점에 있어서 여기까지 온 김에 둘러 보기로 했다.


민속촌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여러 가옥 형태를 모아놔서 한번에 산촌과 어촌에 있던 가옥 형태를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침 봄꽃이 피기 시작한 때라 마을을 거니는 것이 즐거웠다.


그러나 민속촌을 다 돌고 나니 과거 제주인들의 삶은 척박하고 힘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거센 바람 때문인지 제주의 집들은 따뜻한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북쪽에 있는 집들처럼 마루에도 판자문을 달았다.


벽도 이중벽이다.



주방에 취사용 아궁이가 난방을 겸하지 않는다.

부엌에 엄청나게 연기가 자욱했을 것 같다.


















떨어진 동백꽃으로 포토존을 만들었다.






벚꽃이 활짝 피었다.




이곳에는 제주의 장례와 제사 모습을 전시해 놓았다.







































다른 집들은 대문이 없는데 이 집은 짚으로 지붕을 얹은 대문이 있다.




사당



사당에는 기와를 얹었다.





제주 문자도가 걸려 있다.





















포제단

















높이가 낮고 돌을 이용한 제주의 집들을 보다가 제주관아를 보면 '외래문화'라는 느낌이 든다.






감옥







모래로 만든 해변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