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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유금와당박물관 2. 한나라 도용

gotemple 2018. 11. 7. 21:56

예전에 중국에 가서 진시황 병마용을 본 적이 있다.

아마도 도용으로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할 텐데 진시황 이후 도용은 그 규모가 작아졌다고 한다.

유금와당박물관에는 중국 시대별 도용이 있는데 시기별로 한 시기를 전시한다고 한다. 일년에 한번 전시물을 교체한다고 한다.

현재는 한나라 때 도용을 전시하고 있다.


도용 전시를 보고 나서 우리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을 받았는데 도용 문화는 우리나라에서 크게 성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삼국 시대에는 도용으로 사용된듯한 동물이나 사람 토우가 있지만 고려시대나 조선에서는 도용의 문화가 없다.

중국은 청나라 때까지도 도용을 만들었다고 한다.


























팔이 없는 도용은 옷을 입히기 위해 팔을 나무로 만들었다고 한다.

옷과 나무는 사라지고 몸체만 남았는데 현대의 의류매장의 마네킹 같은 느낌이다.



























































도록에서 찍은 송나라 때 무사용

우리나라 불화 중 신중도에 그려진 위태천의 도상과 매우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