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20181009 북악산 백사실 계곡에서 부암동 창의문까지 걷기

gotemple 2018. 10. 9. 21:39

백사실 계곡은 꽤 유명한 계곡이다. 드디어 마음을 내어 가보기로 했다.

처음 가는 길이라 종로구에서 배포하는 안내지도도 자세히 보고 다음 지도보고 연구도 해 갔지만 결국에는 마지막 부분에서 길을 잘못들었다.

부암동, 평창동은 조선시대 때 선비들의 별장처 또는 피서지였고 유명 화가들이 그림도 많이 남긴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도시화의 위협을 받고 있지만 백사실 계곡만은 아직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동네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깊은 계곡의 멋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걷기는 세검정터에서 시작하였다.

불광역 2번 출구에서 녹번파출소 쪽으로 길건너  7022번 버스를 타고 세검정초등학교 정거장에서 내려 세검정터를 보고 백사실 계곡으로 들어섰다.

현통사를 둘러보고 백사실계곡의 별서터와 백석동천이라는 암각글씨를 보고 응선사쪽으로 나와 그 유명한 '산모퉁이'카페를 지나 창의문을 지나 인왕산쪽으로 와서 청운문학도서관까지 걸었다.

현통사에서 응선사까지는 깊은 계곡분위기이지만 그 이후부터는 그냥 주택, 카페거리이다.


백석동천 설명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52XXXXXXd154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15,00360000,11&pageNo=5_2_1_0













T자 모양의 정자를 새로 세웠다.


계곡 양쪽으로 축대를 쌓아 계곡이 너무 좁아졌다.





백사실 계곡 들어 가는 곳에 있는 정자



주택가를 지나는데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저 계단을 올라간다.


멀리 보이는 인왕산





현통사 사진 : http://blog.daum.net/gotemplestay/591


현통사 앞 폭포




계곡은 주택가 사이로 떨어지는데 아마도 복개한 것 같다.


여기서 백사실 별서터까지는 5분정도 걸린다.






별서터 바로 직전 오른쪽 위로 월암이라는 한자가 보이는데 스마트폰으로 찍어 흐리다.


별서로 들어가는 돌다리


왼쪽 사랑채와 안채터


저 나무 뒤에 연못이 있다.


백석동천 각자바위로 가는 길





사랑채 올라가는 계단



사랑채터


안채터





연못



연못의 육각정자터












백석동천 각자바위를 지나 올라가면 동네로 나오게 된다.




오른쪽에 응선사 입구가 보인다.

응선사 사진 : http://blog.daum.net/gotemplestay/592









수미정사, 현대식 사찰은 선뜻 들어 가기 힘들어서 그냥 지나쳤다.






북악산 한양도성이 보인다.


잡지에 나올듯한 집




산모퉁이 카페, 나무도 많이 자라고 담쟁이 덩쿨도 많아져서 아래 사진과는 다른 분위기로 가고 있다.

이 카페에는 2012년에 친구들과 온 적이 있다. 경치가 매우 좋았었다.




경복궁쪽에서 산모퉁이 카페로 올라 오는 길에는 예전보다 카페가 많아졌다. 지금도 공사중.


북악정 가는 길


오래된 한옥도 예외없이 카페가 되었다.

2012년에는 이 길을 차를 타고 올라갔었다.

 올라 가는 길이 너무 한적해서 이 끝에 카페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멋있는 카페들이 많이 들어섰다.











한양도성 가는 길. 왼쪽 축대 위의 집도 재공사해서 음식점이나 카페가 들어 올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유명한 자하문 손만두집



창의문 가는 길




창의문

















길은 건너 인왕산 끝자락에 있는 윤동주 문학관쪽으로 왔다.

지난번에 들렸으므로 지나쳤다.

윤동주 문학관 사진 : http://blog.daum.net/gotemplestay/499







오늘의 마지막 종착지. 청운 문학도서관. 왼쪽으로 내려 간다.

청운문학도서관 사진 : http://blog.daum.net/gotemplestay/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