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중앙박물관에 갔다.
오르세 미술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보러 간 것이다.
또 최근 신문에 오르내리는 '3층에서 1층으로 이사한' 철불을 보러 갔다. 그전에도 박물관에 있었지만 미국에서 각광받아 1층으로 이산한 철불이다.
오르세 미술관전은 나름대로 좋았다.
다만 초입에 있는 클로드모네의 작품들을 연도 순으로 배열했으면 더 좋을 뻔 했다. 화풍의 변화를 한 눈에 보기 쉬었을 텐데...
다들 좋은 그림이지만 내 눈에 박힌 그림은 조르주 레망의 하이스트 해변, 귀스타브 쿠르트아의 고트로 부인,등이다.
고갱의 그림도 눈에 띈다. 흔히 보던 그의 타이티 풍경이 아니라 유럽을 그린 것이다.
조르주 레망의 하이스트 해변
점묘파하면 쇠라만 알았는데 쇠라보다 색감이 강렬하다.
귀스타브 쿠르투아의 고트로 부인
검은 배경 속에 흰 피부와 흰 옷이 은빛과 금빛으로 빛난다.
존 싱어 사전트의 고트로 부인
이 그림은 이번 전시회에 온 것은 아니지만 같은 인물을 그린 것이다. 이 부인은 당시 파리 사교계에서 유명했단다.
옆 모습에 자신감 있었는듯..
http://en.wikipedia.org/wiki/Portrait_of_Madame_X
존 싱어 사전트의 카르멘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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