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는 어릴 때부터 여러번 가 보았다. 자주 가지 않아서인지 갈 때마다 무엇인가가 달라지고 있었다.
일단 오랜 세월을 거쳐 조계사 주변의 건물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아주 어릴 때에 갔었을 때는 조계사 대웅전이 큰 길에서 좁은 골목을 통해 여러 건물을 지나 들어갔던 것 같다.
중년이 되어 갔더니 그 좁은 골목의 건물들이 사라지고 일주문이 새로 생겼는데 이상하게 앞 건물에 가리게 지어졌다.
알고 보니 장기적으로 그 앞 건물도 철거 대상.
3년 만에 갔더니 우정국 건물 앞에 있던 작은 상가가 없어지고 그곳이 주차장이 되었다.
일주문 양 옆으로 사천왕상도 새로 생겼다.
공간 상 전통적인 사천왕상을 세울 곳이 안되니 금속으로 부조처럼 만들어 모셨는데 꽤 멋있다.
2018.8.25, 조계사 모습 http://blog.daum.net/gotemplestay/536
조계사 성역화 계획도
이 계획도라면 앞으로도 사라져야 할 건물들이 꽤 많다.
그 어마어마한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까?
현재의 지도
앞으로 철거들 건물들이 꽤 많아 보인다.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드는 역사이다.
연등 때문에 탑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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