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0 국립중앙박물관 - 불상, 간다라에서 서라벌까지

내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본 불상은 우리나라 불상이다.

물론 도판으로는 다른 아시아 국가의 불상을 보았지만 실제로 보지는 못했다.

 

이번 전시회는 인도에서 만들어진 불상부터 시작해서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 일본까지 이어지는 불상 발전의 궤적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전시장 내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 된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보인 반가사유상 두 작품이 한 곳에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아서 좋았다.

 

중국의 많은 국가 중에서도 북쪽에 있던 비한족 국가에서도 불교문화가 왕성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경북대학교의 거대 석조반가사유상의 하체부분이다.

우리나라 선조들이 반가사유상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 크기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반가 사유상이 있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http://blog.daum.net/cheongpa580601/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