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20140420 낙산사

gotemple 2014. 4. 24. 04:55

http://www.naksansa.or.kr/web/home.php?go=main

 

낙산해수욕장 숙소에 짐을 풀고 낙산사와 홍련암에 가기로 했다.

해수욕장에서 바로 낙산사로 들어 가는 뒷 길이 있었지만 국도 쪽으로 나와 일주문으로 들어 갔다.

나는 사찰에 갈 때 꼭 일주문을 통과하는 것을 선호한다.

일주문부터 들어 가야 그 절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주문을 지나니 처음 보이는 것은 부도탑과 화재 기념 공간이다. 당시의 사진들과 잔해들을 모아 놓았다. 소방차까지 탔던 급박했던 상황이 이해되었다.

불탄 낙산사를 김홍도의 그림에 따라 복원했다는 소식을 알고 있던 터라 기대가 좀 되었다.

 

김홍도의 그림대로 복원한 원통보전 구역은 아담하다. 원통보전 둘레에 담을 친 거이 특이했다. 해풍을 막기 위함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우리나라 사찰들의 전각이 대형화 되어 가고 있는데(교회만 커지는 것은 아니다.) 새로 지은 원통보전이 작아서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통보전을 지나 해수관음상을 보고 보타전 구역으로 나와보니 역시 보타전은 현대의 전각답게 무지컸다.

안에 모신 천수관음상은 매우 웅장했다.

 

낙산사는 관음성지답게 관음보살을 모신 전각이 많다, 원통보전, 보타전, 관음전, 홍련암.

다른 이름의 전각은 지장전 뿐이다.

 

홍련암에서 저녁 예붕을 드렸는데 파도소리에도 불구하고 집중이 잘 되었다. 유명한 성지는 무엇인가 다른가 보다.

 

 

이 지도는 낙산사 홈피에서 가져옴

 

 

1778년 김홍도가 정조의 명으로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다니며 그린 것

자세히 보면 원통보전 주위에 담이 있고 루가 세로로 되어 있다.

 

 

 

 일주문

 

 

 부도밭

 

 

 

 화강암 기둥도 불에 타면 쪼개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홍예문

 

 천왕문

 

 동쪽 지국천왕 남쪽 증장천왕

 

 서쪽 광목천왕 북쪽 다문천왕

 

반일루, 연등 때문에 자시히 보기 힘들었다.

 

 원통보전

 

 

 

신발 흙터는 곳

 

 

 멀리 해수관음상이 보인다.

 

 해수관음상 가는 길. 흙길인데 중간중간에 화강암을 박아 놓았다.

 

 해수관음상

 

 

 

 

 중대석의 문양이 특이하다.

 

전체적인 모양이 날렵하지 않고 상륜부가 긴 가분수라 사진만 보면 별로 커 보이지지 않지만  실제로 꽤 크다.

 

보타전

 

 보타전, 연등 때문에 전체적인 보양이 잘 보이지 않는다.

 

 보타락 보타전 앞의 루

 

 의상대. 풍경의 완성은 저 소나무들이다

.

 

 

 

 홍련암 가는 길

 

 홍련암

 

 관세음 보살

 

 

 다래헌

 

 

 내가 가본 사찰의 찻집 중에 제일 크고 청기와까지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