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여행

20131005 오대산 두로령, 미륵암

gotemple 2013. 10. 6. 18:01

단풍의 게절을 맞이하여 오대산 걷기 여행을 갔다.

성급했는지 단풍은 두로령 정산 부근에만 있고 아래쪽은 그냥 약간 바랜 초록 정도였다.

예전에는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다녔다는 길인데 자동차 통행금지가 된 길이라 약간의 경사도 있는 오름길 5KM정도, 나머지는 완만한 경사의 자갈 내림길이어서 걷기에는 편했다.

 

상원사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북대미륵암, 두로령을 거쳐 홍천 내면으로 내려왔는데 홍천쪽으로 내려 오자 울창한 금강송 숲을 만났다. 홍천에 이런 소나무숲이 있는지 몰랐다.

 

사람들도 거의 없는 호적한 길을 즐겁게 걸었다. 다만 걷는 길이가 좀 길었다.

오대산 국립 공원 안내판에 의하면 16.5km 정도인데 스마트폰의 앱에의한면 거의 20km 정도다.

내가 지금까지 당일 걸은 거리 중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론 길이 편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상원사 주차장

 

 

 

 

상원사 주차장의 버스안내판

 

 

걷기 시작점

 

그냥 초록

 

길 가 돌무덤

 

 

북대 미륵암

 

 

 

 

 

두로령 정상, 여기서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단풍이 제일 많이 찍힌 사진.

이 사진을 다른이들에게 보냈더니 오대산이 모두 이런 단풍으로 물들었는 줄 안다.

 

흙이 침식되어 뿌리가 드러난 나무

곧 쓰러질 것 같다.

 

단풍은 들지 않았는데 낙엽이 먼저 떨어졌다.

 

홍천 금강송 길

 

 

 

 

국립공원 입구의 캠핑장

천막 필 자리를 만들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