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여행

20130823 강릉바우길 11코스 전반부

gotemple 2013. 8. 26. 17:54

TV 1박2일에서 바우길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다.

11코스를 걷기로 했는데 하루에 다 걷기에는 무리가 있어 이틀에 걸쳐 걷기로 했다.

첫째날은 시발점인 송양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죽림사가지 걷고 둘째날 종점인 허난설헌 생가터까지 걷기로 했다.

 

첫날의 길은 내게 최고의 길이었다. 등고선이 나오지않을 정도로 야트막한 야산의 소나무 숲이 거의 6km 이상 이어졌다. 계단도 없고 풀 때문에 길이 가리워질 정도로 인적이 드문 한적한 길이었다. 물론 포장한 길도 좀 있지만 주로 소나무 잎이 떨어진 흙길이었다.

난이도 '하'로서 경사진 곳을 힘들어 하고 소나무 숲을 좋아하는 여자들이 걷기에 딱 좋은 길이었다.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정신만 잘 차리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바우길 표시

 

깜짝 놀란 허수아비

 

이런 소나무 길이 계속 이어진다.

 

 

 

갑자기 새로 지은 전원주택 네채가 나타났다.

 

죽헌저수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