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여행

20130617 서울둘레길 대모산-구룡산구간

gotemple 2013. 6. 17. 17:51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서울둘레길'이라는 것이 만들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대모산-구룡산구간을 걸었는데 아기자기하면서도 원시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길이다.

다만 멀리서 들리는 차 소리와 공사장에서 나는 소리만 없으면 더 좋을뻔 했다.

 

 

수서역 6번 출구에서 나와 10m정도 걸으면 시작이 보인다.

 

시작부터 가파른 계단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힘들지 않은 길이다.

 

길표시가 잘되어 있어 헤맬 염려는 없다.

 

 

동네 산이라 그런지 독서대까지 구비하고 책을 읽고 있는 분도 있다.

경치 좋은 곳에 정자 짓고 책을 읽었던 옛 양반들의 여유를 느낄수 있다.

 

 

길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의자가 많다.

 

 

쌍봉 약수터

 

한 시간쯤 걸으면 돌탑이 나온다, 일원동에 사시는 분이 15년 동안 쌓은 탑이란다.

 

 

 

실로암약수터

 

불국사라는 작은 절도 있고 그 앞에 약수터도 있다.

 

 

체험학습장이 있다.

지도에 의하면 체험학습장까지 1시간 15분 정도면 오지만 나는 거의 2시간이 걸렸다.

여기까지가 대모산-구룡산구간의 절반정도이며 3km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