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여행

20121014 강원도 영월 단종 유적 - 6. 공포 사진 모음

gotemple 2012. 10. 15. 19:59

조선시대 유교 건축은 가급적 장식을 배제하고 절제, 검소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접어 들어 영정조 시대에 들어서면 건축 뿐만 아니라 문화 전체가 이른바 '꽃을 피게' 되어 화려해 지는 경향이 있다. 그림이 발달하고 여성들의 비싼 가체가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건축도 약간의 장식이 더해지는데 한옥에서의 장식이란 대부분 공포에 더해지는 것 같다.

기둥과 기와에서의 장식보다 멀리서 보면 티 안나게 공포에 '살짝' 장식을 더하는 것이다.

장식이 더해졌다고 해도 화려한 불교 건축에는 따라 가지 못한다.

물론 같은 조선 후기 건축이라도 꼬장꼬장한 선비들이 지은 건축들은 여전히 철저히 장식을 배재했다.

(안동 지방의 서원들)

 

이번 영월 여행에서는 장식이 많이 더해진 유교 건축들을 만났다.

사진을 모아 보았다.

 

 

요선정

 

장릉의 장판옥

 

장릉의 정자각

 

관풍헌의 오른쪽 건물(단종이 죽은 방쪽)

 

관풍헌의 가운데 건물

 

관풍헌의 왼쪽 건물

 

자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