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시간이 남아서 선정릉에 들렸다.
장릉에 다녀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장릉과 비교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 보다.
들어 가니 마침 문화 해설 시간이라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어딜 가던지 해설을 들으려고 노력한다.
선정릉은 성종의 릉인 선릉과 중종의 릉인 정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얼핏 보면 똑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르다.
세월과 상주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해설사의 말씀에 의하면 부인인 문정왕후의 취향 때문에 중종의 릉이 더 화려해 졌다는 것이다.
선릉과 따로 만들어진 성종의 부인인 정현왕후릉은 봉분까지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지만 정릉은 훼손이 심하다는 이유로 가까이 갈 수가 없어 봉분 주위를 자세히 볼 수 없어 아쉬웠다.
또한 왕릉의 수목에 대한 설명도 들었는데 오리나무와 물푸레나무는 치수를 위해 심고 도토리 나무는 방화를 심는다고 한다.
선릉 : 봉분 주위에 병풍석과 난간석이 있다.
정현왕후릉 :봉분 주위에 병풍석없이 난간석만 있다.
선릉 정자각 :초익공 정릉 정자각: 이익공
선릉 지붕장식 :3 정릉지붕장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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