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봉암사에 갈 기회가 또 생겼다.
가기 힘든 절이라 갈수 있는 기회만 생기면 가게 되니 다른 사찰보다 여러번 가게 되는가 보다.
하여튼 하지 말라는 것은 사람을 끄는 희한한 매력이 있다.
작년에는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사진을 좀 찍었다.
작년에도 이맘 때 와서 자연 풍광은 작년과 비슷하다.
그러나 두번째이므로 더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 온다.
지증대사 적조탑과 비도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작년에도 천막치고 공사하고 있던 탑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수행하는 사찰이라 큰소리 내기 힘들어 진행이 더딘 모양이다.
이번에도 관음전에 들어 가서 참배하고 대웅전에 들려 예불하고 금색전도 둘러 보았다.
유홍준님이 썼던 금색전(과거의 대웅전)의 기단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이 기단이 그 기단인가? 보기에 매우 오랜 된 것처럼 보인다.
대웅전은 역시 장대해 보인다. 특히 목조 후불탱은 다시 보아도 화려해 보인다.
작년에는 마애불을 가지 않았지만 올해는 같이 간 일행들이 모두 가는 분위기라 갔다. 군데 군데 눈이 있고 얼음도 있지만 이쯤이야 식은 죽 먹기다. 마애불 가는 길은 고즈넉하다. 일반인들은 거의 다니지 않고 스님들이 점심 식사후 산책하는 길이다. 다니는 사람들이 적을수록, 스님들이 다니는 길일수록 더 좋아 보인다.
작년에도 눈이 온 다은 가서 계곡물이 많았는데 이번도 역시 계곡물이 힘차게 흘러 내리고 멀리 보이는 희방산은 역시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정말 찬란한 겨울날이다.
일주문
극락전
지증대사적조탑
비
금색전(구 대웅전)
계단
금색전 기단
새대웅전
후불탱이 화려하다.
희양산
남훈루
마애불가는길
마애불
마애불 앞 소나무
메주틀
시래기 말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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