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칠장사는 유명하기는 한데 잘 가게 되지 않은 사찰이었다.
아예 서울에서 멀면 단체 관광버스를 타고 가는데 가까우니 나중으로 미루다가 여태 가보지 못한 사찰이다.
그 유명한 어사 박문수의 일화가 서려 있는 사찰이라 수험생 엄마들이 시험철이 되면 많이 찾는 곳이다.
경내는 크지 않지만 오래 된 전각들과 문화재가 비교적 많은 분위기 있는 사찰이다.
맞배지붕의 대웅전이 크지는 않지만 매우 고풍스럽다.
석가모니불
왼쪽이 명부전, 전면이 원통전
명부전 측면외벽벽화, 나한이 된 칠인의 도적
나한전 올라 가는 길
나한전은 사람들이 들어 가지 못할 정도로 작은 전각이다.
앞부분에 샤시로 예배공간을 만들었다.
비와 비좌, 이수가 분리되어 있다.
아마도 비가 훼손되어 이수를 얹고 있을 상태가 안되기 때문이리라.
새로 조성한 듯한 삼성각, 올라 가는 계단을 자연스럽게 조성하고 주위에 꽃을 심어 예쁘다.
곡선으로 휘어 돌아가는 계단이 마음을 안정시킨다.
이런 식의 조경은 용문산 상원사에서 본 적이 있다.
대개 삼성각은 경내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계단이 가파른 경우가 많다.
마침 행사가 있어 점심을 루에서 먹었는데 정말 운치 있었다.
칠장사에 있는 괘불 복사본, 루에 붙어 있다. 오불을 그렸다.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아미타불, 약사불
지장보살, 수미산, 관세음보살
현대의 부도라는데 모양이 특이하다.
머리부분에서 세분의 화불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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