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사찰

20141015 파주 보광사

gotemple 2014. 10. 16. 17:23

파주 보광사는 불교회화의 보고이다.

영조가 어머니의 원인 소령원의 원찰로 지은 절인데 왕위에 오래 있었던 만큼 이 절을 꾸밀 시간적인 여유도 많았으리라.

또 영조, 정조 시절 꽃 피웠던 조선의 회화와 건축문화를 그대로 보는 기분이었다.

대웅전의외벽이 진흙벽이 아닌 판벽인데 그 어느 사찰에서도 보기 힘든 벽화들이 그려져 있는 특이한 절이다.

 

파주 보광사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고령산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894년(진성여왕 8)에 어명에 의해서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1215년(고종 2)에는 원진(元眞)이 중창하고 법민(法敏)이 불보살상 5위(位)를 조성하여 법당에 봉안하였으며, 1388년(우왕 14)에는 무학(無學)이 중창하였다. 이 절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2년(선조 32)에 설미와 덕인에 의해 법당과 승당이 건립되었고, 1633년(인조 11)에는 범종, 1667년(현종 8)에는 대웅보전, 관음전, 만세루 등이 중창되었다. 1740년(영조 16)에는 숙종의 후궁으로 영조를 낳은 숙빈 최씨의 무덤인 소녕원(昭寧園)의 원찰이 되어 대웅보전과 관응전, 만세루를 중수하였으며, 이후로도 중수와 중창을 거듭하며 오늘날 파주의 대표적인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종루

 

 

 

 

 

대웅전

 

 

 

제화갈라보살상,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불,  미륵보살상

 

감로도

 

신중도

 

현왕탱 ,  사람이 죽어서 3일 후에 받는 심판을 주재하는 현왕여래를 중심으로 묘사한 불화.

 

칠성도, 대웅전 왼쪽에 칠성도이 있었다.

 

 

 

 

독성도

 

 

 

 

 

위태천(동진보살), 문수보살, 금강역사 전각의 외벽에 동진보살을 그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주로 신장도의 중앙에 그린다. 송광사 지장전 외벽, 흥천사 명부전 외벽에서  보았다.

 

 

 

 

관세음보살과 보현보살(코끼리)

 

 

 

 

 

극락도. 내생자들이 연꽃을 통해 극락으로 태어난다.

 

 

대웅전 외후벽의 민화풍의 호랑이, 볼수록 마음에 와 닿는다.

 

 

 

 왼쪽은 응진전, 오른쪽은 산신각. 마침 산신제를 하는 기간이라 앞에 천막을 쳐 놓았다.

 

 

 

 

석가모니 부처님과 그 제자들, 앙증맞다.

 

 

산신도

 

 

 

만세루, 이름은 루이지만 대방 형태의 요사채이다.

 

 

만세루 앞쪽

 

 

 

 

관세음 보살 원통전에는 삼장보살그림이 오른쪽 벽에 있는데 비록 얼굴이 망가졌지만 과거에는 훌륭했었을 것 같다.

 

지장전

 

 

무독귀왕, 지장보살, 도명존자와 시왕들

 

 

 

지장전 왼쪽 벽에 지옥사자 두명이 있다. 맞은 편에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맞은 편에는 위패를 모셔 놓는 공간이 있어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지옥사자의 그림까지 갖추어 놓은 지장전은 처음 보았다. 이 사찰의 지장전은 지장전을 장식하는 것의 모든 조각과 회화가 다 갖추어져 있다.

 

 

 

 

 

 

 

 

통일을 염원하는 미륵불

 

 

 

 

 

 

 

 

 

소령원은 미공개 왕릉이라 겉에서만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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